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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K-콘텐츠 언어 장벽 허문다” 트위그팜, 미디어 인텔리전스 시장 공략 [SBA 초격차]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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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SBA)은 초격차 기술 분야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트위그팜은 콘텐츠 AI 분야에서 대표 기업으로 선정되어 이번 인터뷰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전략을 소개했다. 트위그팜은 언어, 문화, 기술의 경계를 넘어 콘텐츠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백선호 대표는 네팔과 이스라엘에서 개발자로 활동하며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서 높은 공감을 얻는 모습을 직접 경험했고, 이 과정에서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창업의 계기가 되었으며 콘텐츠의 공감력을 기술로 증폭시키겠다는 트위그팜의 비전으로 이어졌다.

트위그팜은 멀티모달 AI 기술 기반으로 번역, 더빙, 영상 분석 등 콘텐츠 재창작 전반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며, 특히 AI 기반 미디어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레터웍스(LETR WORKS)를 통해 콘텐츠의 자동 현지화 및 재가공, 글로벌 수익화 확대를 돕고 있다. 지금까지 3만 8천 시간 이상의 영상과 9천만 자 이상의 텍스트가 자동화 처리되었으며, SBS, ODK미디어 등 국내외 주요 미디어 기업과 협업 중이다.

창업 초기 번역사 중심 솔루션에 집중했으나 시장성이 낮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방향을 전환해 2021년 SBS와 공동 기술 개발 이후 콘텐츠 제작사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후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 및 SaaS형 솔루션 제공으로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트위그팜은 AI 연구, 데이터 구축, 모델 개발, SaaS 솔루션, 전문 번역·더빙까지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국내 유일의 콘텐츠 특화 AI 기업으로 평가된다. 고객 콘텐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용 AI 모델까지 고도화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기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트위그팜은 약 25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고, 북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글로벌 AI 미디어 기술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트위그팜은 콘텐츠 자산의 현지화 단계를 넘어 AI 기반 데이터 자산 관리(DAM) 기술을 중심으로 솔루션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이 광고,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콘텐츠를 자동 변환 및 활용할 수 있는 통합형 미디어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백선호 대표는 언젠가 한국의 1인 크리에이터가 만든 영상이 실시간으로 5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트위그팜은 그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제작자가 언어의 제약 없이 오직 좋은 이야기 전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트위그팜의 궁극적인 목표다.

트위그팜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K-콘텐츠가 세계에서 더 쉽게 소비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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