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인공지능 지식재산 전문기업 협의체' 출범

2020-08-20

인공지능(AI) 기반 지식재산 산업이 정부 지원 아래 물꼬를 틀 전망이다.

20일,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인공지능 지식재산 전문기업 협의체’ 출범과 현장 중심의 지식 재산 사업 모델 및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한국판 뉴딜과 시너지를 낼 정책과 AI·데이터 중심 지식재산 전문기업 육성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AI 기반 지식재산 산업 지원에 나섰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기존 지식재산 서비스는 단순 키워드 검색 등 수작업과 내부 전문가 노하우에 크게 의존했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식재산 서비스업 전반에 AI·데이터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 사업모델 및 정책 방안이 마련된다. 첫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뉴딜 사업 및 특허 빅데이터 분석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에서 제안한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논의가 오갔다.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경제 사회 구조에 찾아오는 고용 한파 대응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도 논의됐다.

인공지능 지식재산 전문기업 협의체는 지식재산 서비스 기업과 협회,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마크프로, 메카IPS, 비전인사이드, 애니파이브, 워트인텔리젼스, 위즈도메인, 윕스, 콤비로, 아이피아이, 디앤아이파비스, 광개토연구소, 트위그팜, 미소정보기술 등 13개 기업이 협의체에 참여했다. 협회 자격으로 대한변리사회와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공공기관으로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특허정보원이 이름을 올렸다.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지식재산 서비스 기업이 대부분 소규모 기업이다. 정부 지원이 중요한 상황"라며 "AI‧데이터 중심 지식재산 서비스 산업을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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